오늘은 임상에서 신장의 기능을 알아보는 검사들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검사수치들을 보고 약을 조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루틴으로 처방 나는 prn약물들 중 NSAIDs의 사용을 주의해야겠습니다.
creatinine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로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신장기능의 좋은 지표입니다.
증가요인 : 세균감염, 약제나 독소에 의한 세뇨관 괴사, 전립선 질환, 신장결석, 요관폐색, 쇼크, 심부전, 당뇨병
감소요인 : 요붕증, 근위축, 임신으로 인해 사구체 여과율이 증가되었을 경우
eGFR(사구체 여과율)
eGFR은 신장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알 수 있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검사로 간주됩니다. (물론 전체적인 검사결과를 토대로 상태를 파악해야합니다!)
90 이상 : 정상범위
60-89 : 경미한 신장 기능 상실. 소변 내 단백질 또는 신장의 물리적 손상과 같은 신장 손상의 징후
45-59 : 중등도 신장 기능 상실. 손, 발의 edema(부종), back pain, 소변량 감소 등의 증상이 발생 가능
30-44 : 중등도의 신장 기능 상실.
15-29 : 심각한 신장 손상. 고혈압, 빈혈, bone disease 발생 가능
15 미만 : 신장기능이 거의 상실한 상태. 투석 또는 신장이식이 필요
BUN(혈액요소질소)
요소는 체내에서 단백질이 분해될 때 생성되는데, 이는 신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혈액요소질소 측정으로 신장 기능을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증가요인 : 과도한 단백질 섭취, 울혈성 심질환, 쇼크, 스트레스, 심한 화상, 위장관 출혈, 탈수
감소요인 : 간 질환, 영양실조
요산(uric acid)
핵산의 일종인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최종 대사산물로 주로 신장에서 배설되어 소변으로 배출되고, 나머지는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혈액에 너무 많은 urin acid 가 축적될 경우 통풍, 신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BUN/cr ratio
신장의 문제가 확실한지, 다른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BUN, creatinine 모두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데, BUN은 몸에 상태에 따라 신장에서 재흡수되는 양이 조절되는 반면 creatinine은 거의 일정한 비율로 재흡수, 배출이 됩니다.
- 정상범위 : 10~20 : 1
- 신기능이 저하되는 경우 : BUN/cr ratio 유지(BUN과 creatinine이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ratio에 변화 X)
- 신기능 저하에 의한 요소상승이 아닌 경우 : BUN/cr ratio 증가(고단백식이, 위장관출혈, 조직 붕괴 등)
- BUN/cr 이 감소하는 경우 : ATN(급성세뇨관괴사), 저단백식사, diarrhea, 기아, 심한 간질환, 혈액투석 등
- BUN/cr 이 증가하는 경우 (cr이 정상인 경우) : 탈수, 고단백식이, 단백이화 증가, 근육소실, 위장관출혈 후 혈액단백의 재흡수, cortisol 치료, 신장관 혈류 감소
- BUN/cr 이 증가하는 경우 (cr이 증가하는 경우) : 소변흐름이 차단되는 상황(신석증, 전립선질환, 비뇨기종양, 심한 감염 등)
건강한 신장을 위한 노력
- BP(혈압) 조절
-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당 조절
- 저염분, 저포화식단
- 꾸준한 운동
- 금연, 금주
참고문헌 : american kidney fund,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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