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이전 글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임상에서 F-cath를 관리하다보면 hematuria 양상 또는 turbid한 양상을 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F-cath가 있으나 urination이 원활하지 않아 urine out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도, F-cath를 remove하였으나 self voiding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이러한 경우들에 어떠한 조취를 취하는지 적어보려 합니다.
* 임상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환자에게 수치심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꼭 술기 전 커튼으로 사생활 보호를 해주도록 합니다.
manual irrigation(manual bladder irrigaiton)
환자의 F-cath에서 clot양상이 보이거나 turbid한 양상이 보일 때 주로 사용합니다. 이러한 양상이 보여 주치의에게 notify를 하게되면 주로 주치의가 판단 후 "300cc 해주세요. irrigation 해주세요. " 이런식으로 말을합니다. 모두 manual irrigation을 말하는 건데, 제가 근무하는 대학병원에선 간호사가 직접하지 않고 모두 의사(인턴)가 시행한 술기입니다.
적응증 : blot clot 예방, F-cath 개방성 유지 를 통해 신장손상 및 통증예방
준비물 : urine set, 멸균생리식염수, 소변통 또는 생리식염수 통, 50cc syringe, dressing set, 멸균장갑
모든 술기는 무균술로 진행이 됩니다. (손위생은 제외하고 기입하겠습니다.)
1. dressing set, urine set open(urine set가 충분한 크기가 된다면 이곳에 dx 준비를 해가도 상관 없습니다.) 환자에게 irrigation에 적합한 체위 유지
2. 보조가 있다면 멸균생리식염수를 open만 하고 보조가 없다면 충분한 양의 멸균생리식염수를 곡반에 부어 준비합니다. 50cc syringe를 무균적으로 urine set에 넣습니다.
3. 멸균장갑 착용
4. 환자의 F-cath가 3-way라면 F-cath 와 urine bag을 disconnect하지 않아도 irrigation이 가능하지만 2-way의 경우 F-cath clamping을 시행 후 urine bag과 disconnect합니다. 그 후 준비한 dressing set 를 통해 f-cath를 예방적으로 dressing합니다. (보통 저희병원은 f-cath관련한 dx은 0.5% 클로르헥시딘을 사용합니다.)
5. 50cc syringe에 멸균생리식염수를 채웁니다.
6. f-cath 또는 3-way 에 멸균생리식염수를 주입 후 regurge를 시행합니다.
6-1 regurge가 잘 된다 > 깨끗해질 때까지 반복 or 주치의가 시행하자고 한 양만큼 irrigation을 시행
6-2 regurge가 잘 안된다 > f-cath가 막혔는지 확인, 또는 다른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치의 notify
7. 사용한 물품 정리
irrigation이 원활하게 시행 된 경우 "300cc 넣고 300cc 나왔어요" , "irrigation하고 urine clear 양상이에요" 등 시행자가 얘기를 해주고 갑니다.
만약 주입은 가능한데 나오지 않는다 or 주입자체가 안된다 > 주치의 판단 하 f-cath를 change하거나 이외 의심가는 Sx(symtom)이 있을 시 다른 검사를 시행합니다.
continuous bladder irrigation(CBI)
CBI는 보통 지속적인 hematuria양상을 보일 시 임상에서 시행하는 술기입니다. hematuria로 비뇨의학과에 협진을 나가는 경우 종종 CBI를 걸어달라 답변이 들어오면 시행을 합니다.
적응증 : 혈전예방, 혈전제거를 통한 F-cath 개방성 유지, 방광에 약물투여, Dissolve bladder stone(결석 녹이기), 자극을 받았거나 감염되어 염증이 생긴 방광 내막 진정
CBI를 위해선 F-cath 3-way가 필요합니다. 만약 2-way인 경우 3-way로 f-cath change를 시행해야 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생리식염수를 주입하기 위한 길이 하나 필요합니다. CBI는 걸어놓기만 해도 되는것이기에 의사가 적용하지 않고 간호사가 처방과 오더에 따라 진행하였습니다.
1. irrigation용 생리식염수에 수액세트 연결(보통 3L 정도 큰 NS를 처방냅니다)
2. 오더에 따라 주입속도 조절
3. irrigation 양상 확인
4. 환자 상태 확인 - 타는듯한 통증 호소, f-cath 막힘 등의 증상이 있을 시 즉시 notify 후 조치를 취하도록 합니다.
CBI 시 보통 넣는 양만큼 urine bag으로 다시 나오기때문에 소변을 자주 비워주어야 하므로 간병인, 보호자 교육을 꼭 해주도록 합니다.
nelaton catheterization(단순도뇨)
nelaton은 임상에서 굉장히 자주 접하게 되는 술기 중 하나입니다. 응급실에서도, 병동에서도 자주 시행하게 되는데 제가 다닌 병원에서는 이것 또한 남자는 의사가, 여자는 간호사가 시행하였습니다. f-cath Rx(remove) 후 소변을 보지 못할 때, 무균적으로 소변검사를 나가야 할 때, 경추 손상 환자의 방광 팽창 예방(CIC를 주로 하긴 하지만)에 주로 시행합니다.
준비물 : urine set, nelaton catheter, 거즈, 윤활제
1. 환자에게 nelaton을 위한 자세를 취하게 한다. 남자는 앙와위, 여자는 배횡와위를 취한다.
2. urine set open
3. dressing 시행
4. catheter에 윤활제를 묻힌 후 catheter 끝을 kelly로 잠그기
5. catheter insertion 후 곡반에 urine이 나오는지 확인
6. 소변통 또는 검사통에 urine 담기
7. 사용한 물품 정리
시행 후 소변량을 확인하고 담당 간호사, 주치의에게 알려주도록 합니다. 성인의 평균 방광 용량이 400-500cc 인 것을 생각하고 나온 소변량과 비교를 합니다.
ex1) f-cath Rx 후 self voiding을 못하는 환자가 abd distension, 하복부 불편감, 요의감 호소. nelaton 시행 후 RU 700cc 가 측정되었다 > 평균 방광 용적률보다 많은 양이 차있는 상태로 f-cath reinsertion 고려
ex2) f-cath Rx 후 6hr이 지났는데도 self voiding을 못하는 환자. 불편감 호소없음. urinary tract infection 의심 소견 없는상태. nelaton 시행 후 RU 150cc 측정되었다 > 수분섭취 격려 후 self voiding try 하도록 교육
END
상황에 따라, 환자가 가진 질병과 특성에 따라 manage가 달라지므로 기본적인 지식은 항상 알고있는게 중요합니다.
중간에 경추손상 환자의 CIC와 관련된 내용도 적었는데 이는 매우매우매우!! 중요한 파트이므로 나중에 이 글에 첨부를 하거나 새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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